2010년 05월 07일(회야강)-(저주의 똥바람......)
참새가 방앗간을 걍~ 못 지나가 듯. 출근길에 있는 회야강의 유혹을 못 이기고 한 번 지지고 왔습니다.
출발은 좋았습니다. 누군가의 전화가 오기 전 까정은.........
포인트에 도착하고 20여 분 만에 4수 했습니다. 기분이 막 좋아지고 있는데........ 띠리리링~~ 띠리리링~ 전화가 옵니다.
잉? 이 양반이 아침에 우짠일로 전화를.......??
(X맨) 왈~ 아저씨 마이 잡았능교?
(나) 왈~ 하하하~~ 20분 만에 4수 했심돠~
(X맨) 왈~ 음~ 좀 잡으셨네~ 아~ 배아파라. 마이 잡으시요잉~
(나) 왈~ 네~ 내가 나중에 많이 잡은 거 카페에 올릴게요. 수고하삼~
<= 요 놈 끊고 돌아서는데.........
이런 된장할~ 저주의 똥바람이.........
아마도 <= X맨 이 양반이 내 혼자 손맛 보니깐 배아파서 저주의 똥바람을 불게 해 달라고 기도한 듯.
똥바람 불고부터 입질 한 번 못 받고 철수했습니다. 아~ 저주의 똥바람 정말 무서버요. ㅡㅜ
※오늘의 퀴즈~~~ 저주의 똥바람을 일으킨 X맨은 누구일까요?
[힌트] 저보다 조금 못 생겼으며 거시기 리그를 이용한 좌대낚시계의 고수임.
저주의 똥바람 현장입니다. ㅡㅡb
청태 사이사이에 알자리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알자리 지키는 배스가 없는 것으로 보아 산란이 마무리 되었나 봅니다.
수면 위로는 이렇게 생긴 물풀들이 올라 옵니다.
이 물풀들이 많이 자라 올라 오면 버징을 해야 할 듯 합니다.
작년의 기억으로 이 풀들 위로 버징을 하다가 포켓에 넣어면 바로 입질 해 주었던 기억이 있네요. ^^
X맨의 전화가 오기 전까지의 조과입니다. 작은 넘 한 넘은 하드베이트 수준이라 걍 방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