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6월 04일
*잔챙이들과의 만남
대물을 기대하고 갔는데.......
대물들은 다 소풍을 갔는지 아님 가출을 했는지 아무리 꼬셔도 반응이 없습니다.
수온은 따뜻한 편이고 잉어들이 가장자리에서 뭘 하는지 낚시하는데 방해가 되네요. 산란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낚시하는데 잉어들이 방해를 합니다. 어제와 달리 아침 기온도 많이 올라 활성도가 좋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제품명 : 제로센(Zerosen)
제조사 : (핑루어)
무게 : 12.7g
길이 : 90mm
타입 : 플로팅
래틀 : 유
저번 출조까만해도 하드베이트에 반응이 좋았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하드베이트에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포인트에 도착 후 첫 루어로 제로센을 선택했는데 반응이 시원찮아 2마리 낚고 닥터K로 교체하였습니다.
액션은 트위칭 위주였고 2마리 다 스테이 후 출발 할 때 입질해 주었습니다.
제품명 : 닥터K
제조사 : 다미끼
무게 : 9.5g
길이 : 60mm
타입 : 플로팅
래틀 : 유
제로센에서 닥터K로 채비를 교체했습니다만 닥터K 또한 제로센과 마찬가지로 반응이 시큰둥합니다. 쩝~
제품명 : 수퍼플루크
제조사 : Zoom
무게 : 8.46g
길이 : 5"
역시 저의 에이스 루어는 슈퍼플루크입니다.
하드베이트에 반응이 없어 웜 채비로 교체했는데 바로 반응을 해 주네요. 따로 액션을 주지 않아도 물고 가는 녀석들이 있었습니다.
포인트엔 잔씨알들의 배스들만이 있고 큰 씨알들의 배스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올라오는 녀셕들 사이즈가 다 고만고만합니다.
아~ 이녀석 때문에 난감했습니다. 캐스팅 후 베일 닫는데....... 라인이 주루룩 딸려 갑니다.
랜딩 중에 보니 웜이 없는 겁니다. 속으로 우씨~ 저누무 시키 웜 날려 먹었네..... 했습니다. 그런데....... 허거덩 ㅡㅡb
훅이 목구멍 안에 박혀있는 겁니다. 조심해서 뺀다고 했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목구멍에 상처도 생겼습니다.
제품명 : 야누스 바이브 JS
제조사 : 핑루어
무게 : 10g
길이 : 5.5cm
타입 : 싱킹
래틀 : 유
잔챙이지만 수퍼플루크로 마릿수 채우니 대물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바로 야누스 바이브로 교체~~
하지만 야속하게 대물들은 반응을 해 주지 않았습니다. 다행이 잔챙이 2수 했습니다.
아침 피딩이 끝나는 시점에 다시 채비를 교체해 보았습니다.
블루님에게 강탈한 짝퉁 스왐프크로울러 웜을 지그헤드에 꽂아 사용했는데 바로 반응해 주네요. 배스들은 짝퉁인지 진품인지 구분을 잘 못하나 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