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바다)
2011년 07월 13일(농어)
우모씨
2011. 7. 13. 08:58
오늘은 우라노를 챙겨서 새벽 농어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오늘도 찌낚시 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습니다. 던질 곳이 없어 외곽으로 퐁당퐁당 던지고 놀았습니다.
수온도 낮고 물색도 탁해 고기들의 반응이 없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던지고 놀았습니다. 열심히 던지고 놀다 보니 눈먼 깔따구 한 마리가 옆구리에 걸려 나와줍니다. ^^
<사용장비>
■릴: 우라노(도요피싱)
■로드: 코어Z 미듐로드(은성)
■라인: 합사 15lb(파워프로) / 쇼크리더 12lb(P라인)
■루어: 딥 미노우(라팔라) / 바이브(라팔라) / 지그헤드 + 5" 저크베이트 웜.
●베이트 장비로 처음 잡아 본 깔따구입니다. ^^
밤이고 합사라 풀 캐스팅은 못 하고 브레이크 좀 잠그고 안전하게 캐스팅했습니다. ㅎㅎㅎ~~
●포인트에 도착하니 젊은 두 사람이 잡은 고기를 회 치고 있더군요.
나중에 철수할 무렵 그 사람들이 있던 자리인데, 참 어이가 없네요. 잘 쳐드시고는 이렇게 흔적을 남기시고 가셨습니다.
참 존경스럽네요. 그나마 여기 서식하는 고양이들이 생선 대가리랑 뼈는 다 치웠네요. 에잇- 들고양이 보다 못한 인간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