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6월 16일(토요먼트 - 배반의 장미??!!)
다들 아시죠?
제가 저번 주에 억수로 먼곳에 가 있어거덩요.
제가 알프스 몽블랑의 맑고 상큼한 공기를 마악~~ 폭풍 흡입하고 있는데
띵동하는 알림을 소리와 하께 SMS이 도착하더군요.
쩝~
시상에 이 먼 타국땅에까지 포토메일로 오짜 염장샷이 날아 옵니다. 나참~
하지만 전 아량이 넓은 사람이라 콧웃음 한번으로 쌩 무시했죠~정말입니다. 거짓말 아니에요.
아!
참고로 유럽에서 음성이나 문자 통화료는 프랑스가 가장 씨다는 거 기억하세요. 푸히히히~~
ps.내도 확인한다꼬 통화료 나갔다는 사실 님들 기억하삼~ ㅡ,.ㅡ
뭐~
여기까진 양반입니다.
제가 귀국하고 낚시가 너무 가고 싶어 금요일 저녁 늦게 낚시가자고 문자 날렸답니다.
다들 연락만 하면 동참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상황이라.... 새벽에 열심히 장비 챙겨서 약속한 편의점으로 나갔답니다.
편의점 사장님은 오늘도 한잔하셨는지 어디 가고 없습니다. 뭔가 불길합니다. 그래서 이 인간들에게 문자를 날렸습니다.
하지만 답장이 없습니다.
전 혼자 새벽 그 편의점 앞에서 그들이 오기만을 바라고 또 바라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를 않습니다. 못 온다고 문자도 없습니다.....전 슬픔에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삼동으로 달렸습니다.
삼동으로 가는 길이 전 이렇게 멀고도(?) 험한지(?) 이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하루가 지난 후 전화랑 문자가 옵니다.
난 너무 슬퍼 전화를 받을 수가 없었지만 아시죠? 저 아량이 넓은 거.....
전 이렇게 말했죠~ 당신들 배반의 장미야!
그러나 그들의 답은 당신 우리에게 왕따 당한 거야!
아~ 왕따!
전 초딩들만 한다는 왕따를 나이 40이 되어 당해보았습니다.
아~ 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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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행히 우리 카페의 신사 프른산님을 만나 외로움을 날려버릴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왕따라는 단어가 아직 머리에서 지워지지가 않는다는
나 뒤끝 있는데.....
아래의 사진들은
이번에 구입한 갤노트로 찍은 사진이랍니다. ㅎㅎㅎ
요건 프른산님께서 주신 티오피~
집에 가면서 마셨는데~ 우찌 그리 맛이 좋은지......^^
님들 아나?
오늘의 첫 꼬맹이 배스~
잔입질이 엄청 옵니다. 훅셋이 안 되는 것으로 보아 끄리나 강준치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역시나 강준치가 훅셋이 되어 나옵니다. ^^
스태거에 어종을 가리지 않고 나오네요. ㅋㅋㅋ
오늘 잡은 배스 중 사이즈가 가장 좋은 녀석입니다. 아마도 4짜 중반 정도 되어 보이는데
팔뚝이 우리할 정도로 씨름했네요. ^^
우짜던둥 대상어종은 아니지만 6짜 했다는 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