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배스)
2013년 11월 17일(삼동)
우모씨
2013. 11. 17. 22:32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배스 시즌을 위해 오늘 아침도 부지런히 움직여봅니다.
오늘은 가까운 삼동을 공략하기로 하고 어제와 같은 아이템으로 도전했습니다.
첫수는 자작 스몰러버지그로 첫 캐스팅에 쉽게 낚았습니다만, 이후로 반응이 없어 면꽝 아이템 스태거를 긴급 투입.
상류로 캐스팅해 흘리듯 운영했지만, 배스는 별 반응이 없고 손님 고기들만 득실득실합니다.
손님 고기로는 누치, 끄리, 강준치 등등.... ^^;
간혹 잔챙이 배스가 입질해 주지만 덩치 큰 배스들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가 않습니다. ㅡㅜ
누치가 이렇게 힘이 좋은 물고기인 줄 오늘 처음 알았네요.
요 녀석보다 큰 누치도 여러 마리 낚아 보았지만 유독 이 녀석은 힘이 좋았습니다.
철수하기 전 아쉬움에 스몰러버지그를 다시 한 번 던져보았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힘 좋은 4짜 배스 한 수 하고 철수합니다. 아직 삼동의 배스들은 월동 준비가 덜 된 듯
주둥이에 립스틱 자국이 없습니다. 이번 주 추위가 온다니 아마도 이번 주를 기점으로 삼동 배스들도 월동 준비를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