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낚시 이야기들

2017년 06월 26일(퇴근 낚시)

우모씨 2017. 7. 6. 18:20







바람아 멈추어 다오










  요즘 두현 저수지에는 바람이 많이 붑니다. 상류에서 하류 쪽으로....

  무거운 채비를 운용하는 분들은 큰 문제가 없겠지만, 저처럼 가벼운 채비를 운용하는 사람은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먼 거리 캐스팅도 어렵고 액션을 주기도 어렵습니다. 라인 정렬도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중간중간 바람이 없는 틈을 타서 캐스팅하고 바람에 의한 자동 커버 폴링을 구사해 몇 마리 낚았습니다.

  바람 때문에 입질을 파악이 어려워 최대한 오감을 집중시겼습니다.

  여러 번 입질을 받고 훅셋을 하였으나 바람에 의한 라인 늘어짐 때문에 아웃이 정확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예민한 시기라 그런지 제가 요즘 많이 털립니다. 아니면 본 실력으로 돌아 간 건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