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낚시 이야기들
2018년 07월 13일(전갱이 낚시)
우모씨
2018. 7. 16. 19:53
만 족
낚시도 하고 싶고, 회도 먹고 싶고, 새로 영입한 칼도 사용해보고 싶고.....
여러 가지 욕구를 한 번에 다 실행했습니다. 결과는 아주 만족입니다.
일단 회를 먹고 싶다는 핑계로 낚시를 했고 낚시를 했으니 그 결과물을 얌얌얌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새로 영입한 일본산 무쇠 사시미도 흡족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칼이나 사시미에 대해 아는 것은 없지만, 뭐~ 자기 기준이고 자기 만족이니깐....ㅋㅋㅋ
농어 작은 거 한 마리랑 나머진 볼락입니다.
우리 공주님 고기 종류가 뭔지도 모르고 먹었는데 볼락이 훨씬 맛있다고 품평합니다.
저는 한 점도 못 먹고 우리 공주님이 다 먹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는 먹성이 후덜덜합니다.
일본 무쇠 사시미의 첫 작업물이라 같이 기념사진 찍었습니다. 쇠가 국산보다 단단하고 녹도 덜 납니다.
편수가 아닌 양수도라 왼손잡이인 제게는 크게 불편함이 없습니다.
시메아지를 흉내 냅니다. ㅋㅋㅋ
인터넷에서 보고 두 번째 시도인데 조금 실패한 것 같습니다. 처음 한 것이 오히려 더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실수로 앞으로 더 맛있게 시메아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점 자신감이 생깁니다.
식초에 너무 오래 절인 것 같습니다. 다음엔 살짝만 절이는 거로..... 그래도 맛은 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