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종

2020년 10월 18일(갈겨니 낚시)

우모씨 2020. 10. 20. 16:53

 

 

 

○장소 : 태화강 상류

○어종 : 갈겨니 & 피라미

○루어 : 마이크로 스푼(은색 / 바늘 튜닝) / 아웃라인 스피너

 

조우 장기훈이 토요일 갈겨니 낚시가자고 연락이 왔다.

가을철 아침 피딩은 수온 문제로 조과를 장담할 수 없기도 하고

텃밭 농사와 야구 경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오전 출조를 감행했다.

처음엔 작은 사이즈들의 갈겨니와 피라미가 반응했다.

낚시 도중 보 아래서 물이 솟아오르는 부분이 있었는데 따뜻한 물이 나왔다. 일정 시간 솟아오르다.

말다를 반복한다. 처음엔 땅속에서 솟아나는 지하수라 생각했는데 주기적으로 그러는 것으로 보아

무슨 배관하고도 관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 따뜻한 물이 갈겨니의 활성도를 좋게 해서 많은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정오에 가까워지면서 갈겨니와 꺽지들의 반응이 좋아졌고 나름의 조과를 올리고 철수했다. 

편의점에서 시원한 복숭아 아이스티 한잔으로 낚시의 피곤함을 달래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