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발 살리도 배스야 ㅡㅜ
하드베이트로 2짜 후반의 녀석을 한 넘 낚았습니다.
바로 앞에서 훅셋하고 랜딩한 녀석이라 아직 힘이 많이 남은 배스였습니다.
저 많이 고민했습니다. ㅡㅡ 이 녀석을 손으로 잡아? 말아? 얌전히 있는 이 녀석......... 그래! 손으로 잡자~
그러고 녀석의 턱을 잡았습니다. 그 순간 이 시베리아 허스키같은 넘이 사진에 이 토끼처럼 지랄용천을..........
이 지랄용천에 제 손가락이 피어싱되고 말았습니다.
피어싱이 되는 순간 나도 모르게 나오는 비명소리 아악~
손가락과 하드베이트, 그리고 배스가 연결 된 이 순간 정말 눈물이 콸콸콸~~~
피어싱이 된 이후 이 십장이 다시 가만히 있길레 다른 손으로 요 넘을 잡으려고 하는데...... 이 씨를 발라먹을 수박 같은 넘이
다시 팔딱팔딱 튀는 겁니다. 낚싯대와 저는 이 지랄용천을 떠는 놈을 따라 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말이죠.
아아아~~ 배스야! 배스야! 지발 살리도 아아아아..........
다행히 깊이 박히지 않아 부상정도가 경상입니다.
아래의 이 넘이 시베리아 허스키, 십장생, 씨 발라 먹을 수박 같은 넘입니다.
이 더러번 넘이 내가 그렇게 울면서 부탁했건만..... 몰 인정하게 팔딱거리면서 달아났습니다. ㅡㅡ
사진에 제 손가락 보이시죠. 빨간 저 손가락이 오늘 개피 본 손가락입니다. 쩝~
요즘 하잠에서 자주 보이는 것 중에 하나가 입에 상처가 난 녀석들이 자주 보인다는 것입니다.
제 나름 생각으로 공격성이 강하거나 먹이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배스들은 새끼 때 부터 이런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조과는 끄리 포함 10여 수 했습니다.
체비는 다운샷 리그와 황동비드 + 자작 러버지그를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