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좋은 구장에서 야구를 해야 한다.

프로야구장으로는 별로지만, 사회인 야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구장이다.

1할 타율이 기본인데 오늘은 공이 배트에 잘 맞는다. 5할 ㅋㅋㅋ

 

05월 30일 심은 고구마 1차 수확을 했다.

긴 장마와 연속적인 태풍으로 과번무가 걱정되었는데 역시나 수확량에서 현저하게 줄었다.

작년 기준으로 2/3.... 씨알의 크기는 적당하지만, 모양이 불량이 많다.

이 부분이 땅 기운도 약하고 퇴비도 덜 뿌려진 밭이라 아직 다른 부분의 고구마는 알 수 없다.

이번 주 주말에 처가 형제들 모여 전부 수확할 예정인데 수확량이 많았으면 한다.

그래야 캐는 사람도 재미있고 또 자기 몫을 챙길때도 눈치 덜 보이지 않겠나.

나름 기대와 기도를 번갈아 가며 해 본다. 고구마 화이팅~

 

 

 

 

 

 

 

 

 

 

 

 

 

 

처음 사진처럼 땅이 갈라진 곳은 고구마가 들었고 두번째 사진처럼 밋밋한 부분은 줄기만 무성하고 알은 들지 않았다.

모양도 대부분 불량이다. 상품성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그래도 나름 수확물이 있으니 즐겁지 아니한가.

내년엔 더 좋은 작황을 위해 노력하고 연구해야겠다.

 

 

 

 

 

 

 

 

 

 

 

 

 

 

 

 

올해 처음 수확한 팥(적두)이다. 첫물이라 많이 따지는 못했지만, 색이 곱고 벌레도 덜 먹었다.

순지르기 잘 못 해 아쉬운 면이 있지만, 내년에는 정말 팥 농사 잘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집사람이 찬물에 설거지하면 냉증이 와서 힘들어한다.

그래서 더 추워지기 전에 농막에 전기온수기를 설치하였다.

제품은 린라이 상향식 온수기이다. 농막이라 하향식은 설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추진하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유튜브만 보고 설치하니 역시나 시행착오가 발생한다. 방식은 이해했으나

부품이 없어 철물점을 두 번이나 다녀왔다.

기존 액셀 파이프에서 주름관을 연결하는 부품 때문에 한번....

싱크대 수전이랑 주름과 연결하기 위한 부속 때문에 한번....

철물점에 왔다 갔다 하다가 시간 다 보냈다. 나름 시공을 끝내고 수돗물을 틀었는데....

와우~~

조인트마다 분수가 되는 것이 아닌가. 수돗물 잠그고 조인트마다 다시 작업해서 마무리했다.

완성하고 나니 아주 어려운 것 없었던 것 같다. 다음에 설치하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온수기에 물을 공급하고 수전으로 수돗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전원을 넣었다.

수전으로 나오는 물이 미지근한 것까지만 확인하고 온수기 설치와 점검을 끝냈다.

아마 다음 주엔 본격적으로 가동을 하지 싶다. 고구마 캐고 삼겹살 파티도 하면 설거지할게 많이 나올 듯.

 

인터넷 쇼핑하다 찾은 싸구려 무쇠 그리들....

코팅 주물 그리들이 있지만, 난 뭐 때문인지 모르게 투박한 무쇠가 끌린다.

이전 롯지를 집에서 시즈닝하다가 포기한 적이 있어서 이번엔 유튜브를 보면서 나름 공부했다.

유튜버들이 하는 데로 따라 했지만, 잘 구워지지 않았다. 농막에서 혼자이니 누가 잔소리하는 사람도 없고

열심히 굽굽하다가 우연히 시즈닝이 되었다. 알면 참 쉬운데 모르니 어려운 것이다. 나만의 요령과 방법으로

어찌어찌 성공한 것 같다. ㅋㅋㅋ

 

 

 

 

 

 

 

 

 

 

 

 

 

인터넷에서 주문한 허접하고 저렴한 무쇠 그리들이다.

표면이 영 불량이다. 군데군데 홈이 깊숙이 있고 가장자리도 그라인딩이 되어 있지만,

상당히 날카로워 손을 다칠 정도이다.

 

 

 

 

 

 

 

 

 

 

 

 

 

 

 

오히려 뒷면이 더 매끄럽고 흠도 적다. 뒷면도 시즈닝을 잘해서 고기 꾸워 먹어 봐야겠다.

고기 구워 먹을 때 흐르는 기름은 나도 모르겠다. 그때 가서 고민하자. ㅋㅋㅋ

 

 

 

 

 

 

 

 

 

 

 

 

 

 

 

 

 

핸드 그라인드에 브러시 달아 열심히 갈아내었습니다.

날카로운 가장자리도 함께.....

 

 

 

 

 

 

 

 

 

 

 

 

 

 

 

 

시즈닝(길들이기)가 끝난 상태이다..

처음에 요령을 몰라 고전했는데 이제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길들이기 후 보통 양파를 볶아 내는 것 같다. 뭐라나 길도 들이고 이물질을 뺀다나?

양파를 볶은 후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세척하고 다시 기름 넣고 계란 후라이를 해 보았다.

처음에 계란 투척하고 헐~ 또 실패구나 했다. 그러나 계란을 뒤집으면서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았다.

계란 후라이가 들러붙지 않고 너무나 잘 떨어진다.

이번 주 텃밭에서 고구마 캘 때 이 그리들에 삼겹살 구워 볼 생각이다.

 

텃밭 카페에서 고구마 수확 소식이 많이 올라온다.

대부분 알이 없거나 폭망했다는 글들이 대부분이다. 걱정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많이 심었는데....

일단 심은지 130일 되는 고구마 먼저 몇 뿌리 파 보았다.

알은 적당 크기인데 수량이 얼마 없다. 전년보다 2/3 정도 수준이다.

2차로 심은 고구마도 궁금해서 파 보았는데....

아직 일러서인지 굵은 것은 보이지 않고 길쭉길쭉하게 빠져있다. 아마도 꿀고구마 특징일 수도 있고

오랜 비로 인한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여튼 알은 들어있다.

10월 중순에 한 번에 다 캘 생각인데 많이 수확되었으면 한다.

 

 

 

 

 

 

 

 

 

 

 

 

 

 

 

 

 

고구마가 맛은 있다.

이 정도 맛이면 숙성되고 시간이 지니면 작년 수준의 맛은 되리라 생각한다.

 

 

 

 

 

 

 

 

 

 

 

 

 

 

 

위의 것은 1차로 심은 고구마다.

130일 되었고 동글동글한 모양의 것이 많다.

아래의 것은 110일이 되어가는 것인데 모양이 길쭉길쭉하다.

같은 모종상에게 같은 품종을 구매했는데 다른 이유가 뭘까?

 

 

 

 

 

 

 

 

 

 

 

 

 

 

 

 

휴~

이거 언제 다 캘까?

보기만 해도 허리가 아파진다.ㅜㅜ

 

 

 

 

 

 

 

 

 

 

 

 

 

 

 

 

순지르기 실패한 적두다.

양은 적어도 알은 튼실한 것 같다. 시나브로 수확해서 동지 팥죽 끓일 때 요긴하게 사용해야겠다.

남는 건 로컬에 판매할 생각인데 코로나19로 인해 동지 행사하는 곳이 있을까? 내심 걱정이다.

 

 

 

3일간의 휴일이다.

퇴근 시간이 다 되어가니 먼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밀려온다.

그래~ 오랜만에 회를 사서 가자!

우리 공주도 회 먹은 지가 오래되지 않았는가? 회 싫어하는 마눌님과 꼴통 범이에겐 핑계가 필요할 것 같다.

마눌님에겐 시험공부 하는 다혜를 위해서 회를 사서 가겠다고 하고 꼴통 범이에겐 2만원이라는 별도의 용돈을 준비했다.

사실 학원에서 픽업한 공주에게도 3만원이라는 비자금을 먼저 쥐여 준 상태다.ㅋㅋㅋ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책략?이 필요하다.

퇴근길에 야구팀 후배가 하는 횟집에 들러 미리 주문한 회를 챙겨 집으로 출발.....

양도 많고 깔끔하다. 맛도 좋다. 특히 전어가 고소하니 좋았다.

글 올리는 지금도 입맛이 돋는다.

 

 

농막의 바닥 일부분을 마사 상태로 두었는데 먼지가 많이 생기고 보기도 그리 좋지 않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이렇게 작업해 보았다. 시각적으로 나쁘진 않다.

가장자리가 빈약하다. 큰 돌을 구해 밀리지 않도록 좀 더 보강해야겠다.

 

작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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