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카페에서 고구마 수확 소식이 많이 올라온다.
대부분 알이 없거나 폭망했다는 글들이 대부분이다. 걱정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많이 심었는데....
일단 심은지 130일 되는 고구마 먼저 몇 뿌리 파 보았다.
알은 적당 크기인데 수량이 얼마 없다. 전년보다 2/3 정도 수준이다.
2차로 심은 고구마도 궁금해서 파 보았는데....
아직 일러서인지 굵은 것은 보이지 않고 길쭉길쭉하게 빠져있다. 아마도 꿀고구마 특징일 수도 있고
오랜 비로 인한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여튼 알은 들어있다.
10월 중순에 한 번에 다 캘 생각인데 많이 수확되었으면 한다.
고구마가 맛은 있다.
이 정도 맛이면 숙성되고 시간이 지니면 작년 수준의 맛은 되리라 생각한다.
위의 것은 1차로 심은 고구마다.
130일 되었고 동글동글한 모양의 것이 많다.
아래의 것은 110일이 되어가는 것인데 모양이 길쭉길쭉하다.
같은 모종상에게 같은 품종을 구매했는데 다른 이유가 뭘까?
휴~
이거 언제 다 캘까?
보기만 해도 허리가 아파진다.ㅜㅜ
순지르기 실패한 적두다.
양은 적어도 알은 튼실한 것 같다. 시나브로 수확해서 동지 팥죽 끓일 때 요긴하게 사용해야겠다.
남는 건 로컬에 판매할 생각인데 코로나19로 인해 동지 행사하는 곳이 있을까? 내심 걱정이다.
'일상(2)'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10월 18일(농막에 전기 온수기 설치하다.) (0) | 2020.10.20 |
---|---|
2020년 10월 17일(싸구려 무쇠 그리들 길들이기 / 시즈닝) (0) | 2020.10.19 |
2020년 10월 08일(오래만에 회 한 접시) (0) | 2020.10.14 |
2020년 09월 27일(농막 바닥 공사) (0) | 2020.10.07 |
2020년 08월 23일(농막에서 삼겹살 냠냠~) (0) | 2020.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