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30일 심은 고구마 1차 수확을 했다.
긴 장마와 연속적인 태풍으로 과번무가 걱정되었는데 역시나 수확량에서 현저하게 줄었다.
작년 기준으로 2/3.... 씨알의 크기는 적당하지만, 모양이 불량이 많다.
이 부분이 땅 기운도 약하고 퇴비도 덜 뿌려진 밭이라 아직 다른 부분의 고구마는 알 수 없다.
이번 주 주말에 처가 형제들 모여 전부 수확할 예정인데 수확량이 많았으면 한다.
그래야 캐는 사람도 재미있고 또 자기 몫을 챙길때도 눈치 덜 보이지 않겠나.
나름 기대와 기도를 번갈아 가며 해 본다. 고구마 화이팅~
처음 사진처럼 땅이 갈라진 곳은 고구마가 들었고 두번째 사진처럼 밋밋한 부분은 줄기만 무성하고 알은 들지 않았다.
모양도 대부분 불량이다. 상품성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그래도 나름 수확물이 있으니 즐겁지 아니한가.
내년엔 더 좋은 작황을 위해 노력하고 연구해야겠다.
올해 처음 수확한 팥(적두)이다. 첫물이라 많이 따지는 못했지만, 색이 곱고 벌레도 덜 먹었다.
순지르기 잘 못 해 아쉬운 면이 있지만, 내년에는 정말 팥 농사 잘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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