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침 운동 낚시도 기력이 달리네요. 배스가 잘 나온다면 운동도 잘 될낀데.....
포인트에 도착해 보니 어제 보다 수위가 좀 더 많이 올랐습니다. 포인트 특성상 수위가 오르면 낚시가 잘 안 되는 곳이라 오늘도 씨알도 조과가 영~ 시원찮습니다.
먼저 스피닝에 지그헤드를 장착해 바닥을 탐색했는데.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그래서 비장의 무기 다운샷으로 반대편으로 장타 날려서 탐색해 보았습니다.
구석구석 쑤시고 탐색해 보았지만 이눔에 배스들이 꼼짝을 안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지그헤드에 스테그 3인치 결합해서 천천히 바닥을 긁었습니다. 몇 번의 캐스팅
후 짧은 입질이 연속으로 들어옵니다. 짧게 훅셋~ 하지만 빈 바늘만 나오네요. 이제 잔챙이까지 약은 입질을 하는 것 같습니다.
간혹 끄리, 강준치, 블루길 등도 툭- 치는 입질을 하지만 잔챙이 배스와는 그 입질 형태가 약간씩 틀린 것 같습니다. 다시 스태그로 바닥을 일정한 속도로 긁고 오니
오늘의 첫수 꼬맹이 배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꽝을 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었는데..... 다행이 면꽝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계속 스태그로 공략~
▶다른 액션에는 반응하지 않는 하잠의 배스들
오늘의 첫 배스입니다. 채비는 스태그 3인치와 1/8온스 지그헤드 액션은 일정하게 바닥 긁기.....
호핑, 스위밍, 미드스트롤링 데드워밍 등의 다양한 액션을 구사해 보았지만 하잠의 잔챙이 배스들은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유일하게 일정한 속도로 바닥을 기는 액션에만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요 녀석을 필두로 꼬맹이로만 8수 했습니다.
▶입맛이 까탈시러운(?) 꼬맹이 배스들
스태그로 몇 마리 낚고 나니 그나마 입질해 주던 잔챙이들도 입질이 없습니다. 아래의 꼬맹이 배스 이후 스태그엔 전혀 입질을 하지 않습니다.
제 나름의 생각으로 아~ 이 녀석들이 스태그를 물면 아야~ 한다는 걸 안 걸까? 라는 생각에 웜을 교체해 보았습니다.
아이쿠 4호로 웜을 교체한 이후 다행히 한 수 했습니다만 더 이상은 안 나와 주더군요. 배스들이 웜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한 자리에서 몇 마리 뽑으니
민감해져서 다른 곳으로 빠졌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정확하게 물속 상황을 알 순 없지만 추론하면서 하는 낚시도 그 나름 재미가 있네요. ^^
▶다운샷에도 일정하게 느린 액션에만 반응해 주는 하잠의 배스들
가까운 곳에서 몇 마리 잡으니 더는 입질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운샷 채비로 교체~
반대편으로 최대한 멀리 투척해서 천천히 아주 느린 액션을 주었습니다. 달달달.... 흔드는 액션과 죽은 듯 기다리는 액션, 등등 여러 가지
액션을 구사했지만 다 소용없었습니다. 유일하게 천천히 당겨주고 여유 줄을 천천히 주면서 웜을 느리게 폴링 시키는 액션에 반응해 주었습니다.
웜은 아이쿠 4호이며 바늘은 C테일 전용 훅(소)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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