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에 초동지 정출이 있어 토요먼트에 참가하지 못할 것 같이 이렇게 금요일 아침에 혼자 다녀왔습니다.
기온이 많이 내려 갔는데.... 다행이 이날부터 조금씩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기온은 낮았지만, 물이 따뜻한 편이었습니다.
원수도 많이 나오고 모든 조건이 좋아 보입니다. 요즘 빠른 속도로 수위가 내려가는데.... 조황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한 1M 정도 더 빠져 준다면
겨울이 오기 전 막판 대물이나 마릿수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안개
물안개가 멋있게 피어오릅니다. 운치가 있어 한 컷 찍었습니다. ^^
수위가 많이 내려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위가 좀 더 내려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 나오는 곳으로 캐스팅해서 낚은 오늘의 첫 배스입니다.
스피너베이트로 여러 번 캐스팅했는데 별 반응이 없습니다. 고집스럽게 던지고 감으니 끝내 한 마리 물어 줍니다. ^^
빠른 루어에 반응이 없어 수퍼플루크를 천천히 흘렸습니다. 몇 번을 던져도 반응이 없어 빠르게 회수해 보았는데 툭툭 치는 입질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끄리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다시 시도해 봅니다. 몇 번의 시도한 끝에 녀석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최소어입니다. ^^;
스푼으로 낚시하는 도중에 뭔가 미약하게 툭-하고 칩니다. 입질인 줄 알고 훅셋했는데......
헐~ 스푼 훅에 피라미가 걸려 나옵니다. 다행히 깊이 박히지 않아 쉽게 바늘을 뺄 수 있었습니다. 방생하니 총알같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스푼에 별 반응이 없어 스피닝 장비에 셋팅해 놓은 노싱커 채비로 천천히 흘려서 잔챙이 한 수 했습니다.
*오늘의 최대어 4짜~
역시나 큰 녀석은 육중한 무게감이 있습니다.
둔탁한 입질 후 하류로 줄행랑을 칩니다. 짧은 구간이었지만 나름 짜릿한 손맛을 선사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눈에 상처가 있는 3자 배스를 세미60으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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