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가 오면서 날씨가 포근해질 거라는 일기예보에....
요즘 즐기는 아침잠을 포기하고 짬낚시를 감행했습니다. ^.............^
얼음이 다 녹았을 거로 생각하고 도착한 포인트....
허거덕 상류에서 직벽까지 하류는 봇둑에서 중간 지점까지 아직 얼음이 얼어 있습니다. ㅡㅜ
얼지 않아 낚시할 수 있는 구간은 약 70 ~ 80M 그것도 고기가 가장 안 나오는 포인트 ㅡㅜ
상류 쪽 사진입니다.
하류 쪽~
그래도 출조를 했으니 배스 한 마리는 낚아야겠다고 다짐하고
직벽부터 공략했는데 입질 한 번 없네요. 상류는 포기하고 하류로 이동.... 이런 된장할 비까지 보슬보슬 옵니다. ㅡㅜ
오늘은 낚시 안 되는 날인가 보다 하고 포기하려는데.... 뭔가가 스픈을 툭- 하고 칩니다. 직감적으로 입질이라는 생각
다시 입질이 있던 포인트로 장타 날려 입질이 있던 곳으로 접근하는데.... 로드에 무게감이 실립니다. ㅋㅋ
오늘의 첫수가 바로 욘석입니다. 욘석을 신호탄으로 스쿨링되어 있는 애들 막 괴롭혔네요.
흐흐흐~~
요로코롬 조금 큰 녀석도 나와주시고....
배스 옆에 있는 막걸리병은 태화루라는 울산 탁주입니다.
태화루는 울산에는 가장 많이 팔리는 탁주입니다만 참고로 여기 웅촌에도 맛있는 웅촌막걸리가 있답니다. ^^
뭐 요로코롬 작은 녀석도 나와주시고 ^^;
제가 좋아하는 검은색 스픈입니다.
몇 개 없어 아끼는 녀석인데 송어용이라 무게가 가벼워 장타가 안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임시방편으로 도래추 달아 던졌는데.... 장타를 실현시켜 주네요. ㅎㅎㅎ
검은색 스픈으로 낚은 녀석입니다. 욘석 잡고 검은색 스픈은 용왕님께 상납했습니다. ㅡㅜ
욘석 힘 좋은 오짜입니다. ^^
오늘의 조과입니다.
마눌님이 낚시하는 거 무지 싫어라 하시기 때문에 던지면 나오지만 어쩔 수 없이 철수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쿨링 되어 있다고 판단하면 바로 릴리즈하지 않고 저렇게 어디 뒀다가 낚시 끝나면 릴리즈합니다.
편견일 수도 있지만, 애들 풀어주면 바로 달려가서 다른 애들에게 일러 주는 것 같더라고요. ㅋㅋㅋ
미련이 남는 낚시라 내일 시간이 나면 다시 도전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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