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허나 너희 죽음은 그리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몇 년마에 언양권에 도전해 봅니다. 추성 1지라는 저수지가 오늘의 놀이터입니다.

    처음 접하는 저수지이고 배수가 많이 되어있는 상태라 먼저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일단 조심스럽게 진입해서 가장자리부터 공략해 보았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로 보이는 분이 혼자 낚시하고 계시고 젊은 분 두어분이 제 뒤에 오셨는데 다들 조과가 없더군요.

    이리저리 탐색하다 보니 몇 마리 올렷는데 정확한 패턴을 찾지 못한 상태라 초장에 고전 좀 했습니다.

    담수가 적어 물이 따듯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원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깊은 수십과 낮은 수심 경계를 공략했습니다.

    저수지가 좁아 더는 사이드 공략이 어려워 수심이 있는 포인트를 공략했습니다. 역시나 고기들이 반응해 줍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몇 마리 후딱 낚아 철수했습니다. 잡은 배스들은 텃밭에 심은 나무 퇴비로 사용하려고 킵했습니다.

    살생을 되도록 안 하려 했지만 농사 욕심에.... 살생을 좀 했습니다.   



    오늘 사용한 장비는 제 주력 로드 쏘치L 로드 + 바이오 마스터 1000번(합사 0.4호 + 쇼크리더 5lb) 

    채비는 루어숍 지그헤드 1/16온스 + 자작웜(아이쿠) + 골드배스 벌크 공구웜 GD 라이브 피쉬 입니다.

    히트 액션은 미드스트롤링과 낙차가 큰 호핑 및 폴링에서 바이트를 받았습니다.

    이 중에서도 입질 빈도가 가장 높았던 것은 큰 액션의 호핑이었습니다.

    상세 설명으로 루어를 높이 띄우고 자유 폴링이나 커버 폴링을 주는 방식인데 약간의 커버 폴링을 주는 것이 조과는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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