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하루
호우에 지방선거 개표원 근무 때문에 오전 짬을 내어 꺽지 사냥을 했습니다. 오늘도 동출자는 블랙펄 장기훈님
오전 피딩을 노렸지만, 생각보다 조과가 좋지 못해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다시 도전해서 손맛 보았습니다.
꺽지에게 잘 먹히는 아이템이 있으나 도전의식을 가지고 2g 마이크로 스픈으로 먼저 공략하였습니다.
작은 녀석들인지 모르겠지만, 입질은 있으나 아웃이 안 되더군요.
계속되는 스픈 공략에 첫수는 꺽지가 아닌 배스였습니다. 오늘은 배스, 블루길, 꺽지 이렇게 다양하게 나옵니다.
예전 제가 하던 꺽지 낚시는 단순한 꺽지 낚시였는데 요즘은 여러 아이템과 기법으로 공략하니 꺽지 낚시가 한층 더 재미있어졌습니다.
오늘의 첫 조과는 손님 고기인 꼬맹이 배스입니다.
입질은 비슷하지만, 저항하는 모양과 힘은 꺽지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히트 채비는 2그람 마이크로 스픈입니다.
손님 고기로 블루길도 낚여줍니다.
돌 틈에서 안 나오는 녀석들은 하나하나 공략해서 뽑아냅니다. 돌 틈에서 예민하게 반응하는 녀석들은 사이즈가 준수한 것들이 많습니다.
아침 겸 점심은 가까운 유니스트에서 저렴하게 해결하고 2차전 돌입.
역시 블랙펄 장기훈님은 덩치에 맞게 준수한 사이즈로만 낚아 올립니다.
바닥이 다층으로 되어 있는 평평한 암반이고 숨어 있을 만한 돌이 없는 포인트에서도 이렇게 좋은 사이즈가 나옵니다. 꺽지 간혹 이해 불가
오후 3시 50분부터 다음 날 3시까지 개표했는데 집에 오니 너무 피곤해서인지 잠도 안 오고 개표방송 보다 늦게 잠들었네요.
꺽지 낚시에 개표 업무까지 바쁘고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조행기(꺽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07월 15일(꺽지 짬낚시) (0) | 2018.07.16 |
---|---|
2018년 06월 14일(태화강 꺽지) (0) | 2018.06.18 |
2018년 06월 10일(꺽지 전투낚시) (0) | 2018.06.11 |
2018년 06월 06일(블랙펄 김기훈님과 함께) (0) | 2018.06.08 |
2018년 06월 03일(태화강 꺽지) (0) | 2018.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