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7월 08일(텃밭)

 

 

 

 

 

 

감당이 불감당.....

 

 

 

 

 

 

 

 

우후죽순이 아니라 우후잡초네요. ㅜㅜ

가물었던 밭에 촉촉이 단비가 오니 작물도 그렇고 잡초도 그렇고 완전 살판났습니다.

기다리던 단비지만, 저 잡초를 다 어떻게 할까요? 아 벌써 머리가 아파집니다.

그렇다고 풀약을 칠 수도 없고.....

 

 

 

 

 

 

 

 

 

 

 

 

 

 

 

 

생협 아이쿱에서 구매한 팥을 밭에다 한 번 심어보았는데 아주 발아가 잘 되었습니다.

팥 씨를 따로 구할 수 없어 궁여지책으로 구해 심은 것인데

아주 잘 한 것 같습니다. 이제 관리를 잘 해서 소출을 봐야겠습니다. ㅎㅎㅎ..... 

 

 

 

 

 

 

 

 

 

 

 

 

 

 

 

 

 

가뭄에 고생한 고구마도 화색이 돕니다. 올해는 가뭄이 심해 그런지 고구마 생장에 작년만 못합니다. 

아직 수확 철이 멀어 걱정은 없습니다만 소출이 많이 났으면 합니다. 

 

 

 

 

 

 

 

 

 

 

 

 

 

 

 

 

 

 

호박이 유난히 가뭄을 많이 타는군요. 날이 가물어 암꽃도 피지 않습니다.

고라니가 새잎을 계속 먹어치우는 바람에 생장에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활기를 찾았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인 호박입니다. 

 

 

 

 

 

 

 

 

 

 

 

 

 

 

 

 

 

 

 

 

 

여름에 수확해서 먹을 옥수수인데 거름도 안 하고 가뭄도 심해 작황이 별로네요.

그래도 먹을 양은 나올 것 같습니다.

 

 

 

 

 

 

 

 

 

 

 

 

 

 

 

 

 

 

밭에서 가장 가뭄을 덜 타는 곳에 토란을 심었는데

얼마나 가뭄이 심한지 토란도 생육에 지장을 받습니다.

처음 심어본 토란이라 알이 얼마나 나올지 사뭇 궁금합니다.

 

 

 

 

 

 

 

 

 

 

 

 

 

 

 

 

 

오디를 먹어 볼 거라고 심은 뽕나무인데 이노무 고라니 때문에 생육을 못 합니다.

작은 고라니 같은데 정말 짜증나네요.

 

 

 

 

 

 

 

 

 

 

 

 

 

 

 

 

 

 

 

 

 

 

 

 

 

 

 

 

 

 

 

 

 

 

 

 

 

 

 

 

 

 

 

 

 

 

 

 

가뭄을 많이 타는 오이인데 비가 오니 어린아이용 야구 방망이만하게 자랐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