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일꾼과 불량일꾼
하지가 다가오고 언제 장마가 시작될지 몰라 좀 이른 감이 있어도 감자를 수확했습니다.
올해 봄 가뭄이 상상 이상이라 감자 작황을 걱정했는데 다행히 평작은 된 것 같습니다.
이날 공주랑 공주 친구가 감자 캐는 일에 도움을 주기 위해 텃밭에 왔습니다.
둘이 이야기하면서 많은 양의 감자를 수확했습니다. 지겹기도 할 건데 대견하게 농사일을 돕네요.
<참일꾼들>
우리 공주와 같이 온 친구는 참일꾼입니다. 오랜 시간 일하면서도 즐겁게 일하고 일도 야무지게 합니다. ^^
<불량일꾼>
아들 녀석이 다음 날 혼자 감자 캐겠다고 한 줄 남겼더니
처음엔 금방 다 캘 것처럼 덤비더니 이내 포기하고 나무 그늘 밑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만 열심히 하네요.
가뭄에도 고구마가 잘 생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장마가 오면 엄청 순이 번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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