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의 텃밭
텃밭이 이제 자리를 잡는 듯합니다. 감자도 가뭄을 잘 이기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요.
새로 심은 모종들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병충해만 없다면 농사해 볼만 한데 직장인이라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블루베리도 가뭄을 이기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척박하고 가뭄을 많이 타는 돌밭이지만, 몇 년 지나니 열매도 많이 달리고 맛도 좋은 블루베리 나무가 되었습니다.
올해도 땅콩을 두 판 심었습니다.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는데.....
벌써 두더지가 걱정입니다. 온 밭을 다 헤집고 다니는데 어떻게 잡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가뭄에도 주눅 들지 않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감자입니다. ^^
오이랑 고추도 심었습니다. 작년에 너무 많이 심어 감당이 불감당이라 올해엔 확 줄였습니다.
집사람이 참외 심자고 우겨서 몇 포기 심었습니다. 잘 자랄지 궁금하네요.
그리도 순을 안 내더니 날이 더워지면서 순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물을 자주 준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 이 대파 다 어찌하오리까? ㅡㅜ
우리 공주님이 옮겨 심은 딸기인데 살음을 해서 이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식 시기가 지나 딸기는 열리지 않겠지만, 내년엔 맛있는 딸기를 보게 될 것도 같습니다.
어찌할 수 없는 딸기입니다. 계륵 같은 존재.....
작년 심는 시기를 놓쳐 농사가 되겠나 했던 마늘입니다. 늦었지만, 다행히 수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수확하지 못한 초석잠이 이렇게 번져있습니다.
감당이 불감당입니다. 울 밖으로 옮겨 심고 있지만, 너무 많아 감당이 안 되고 있습니다.
올해 계속 잘 먹고 있는 부지깽이 나물입니다. 요녀석 나물해서 먹음 맛도 있고 속도 편하더라고요.
작두콩도 심었습니다. 처음 심은 거라 얼마나 자랄지 가늠이 안 되는군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들 한 자라에 모아 심었는데 배수가 잘되는 땅이라 그런지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도라지 맛도 좋더군요. 애들 기침 감기에도 좋다고 하니 내년엔 씨를 더 부어 양을 늘려 볼 생각입니다.
울 밖으로 옮겨 심은 초석잠입니다. 가뭄에도 강하고 생장이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옥수수가 없음 서운하잖아요.
그래서 좁은 밭 귀퉁이에 몇 개 심었습니다. 가뭄에 잘 견디면서 자라고 있습니다.
양파는 작황이 그리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가물기도 가물고 퇴비를 많이 하지 않은 탓인지 작황이 삐리리입니다.
강낭콩은 자라지도 않고 진딧물 테러에 해롱해롱합니다. 먹을 수나 있을는지......
완두콩도 영 삐리리합니다. 마눌님이 심으면 되는 것이 없습니다. ㅋㅋㅋ 완전 마이너스의 손입니다.
구덩이를 깊이 파고 퇴비와 비료를 듬뿍 넣어 심어야 하지만,
땅속이 온통 돌이라 구덩이 파는 것이 너무 어려워 올해는 저렇게 이랑을 해서 심었습니다.
지금까진 잘 자라는데 나중에 퇴비 기운이 모자라 생장에 지장을 받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들깨 심으려고 미리 멀칭해 둔 자리입니다. 올해 시기에 맞게 들깨 심는다면 많은 양의 들깨를 수확하지 싶습니다.
감당 안 되는 비트. ㅡㅜ
산에서 산나물 몇 가지를 가져와 심어보았습니다. 잘 자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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