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텃밭을 감싸고 있는 돌담입니다. 집 앞쪽은 콘트리트 담이지만 뒤안이랑 텃밭은 아직 돌담이 남아있네요.
텃밭엔 겨울을 보낸 정구지(부추)가 먹음직스럽게 자랐네요. 사진에 요 정구지(부추)들은 제가 다 소화시켰습니다. ^.................,^
담 뒤에 있는 나무는 두릅나무이고요. 저 멀리 있는 낙락장송은 제가 어릴 적 뛰어놀던 놀이터입니다. 요즘 저런 소나무 보기 힘들죠. 큰 절 앞에나 가면 있을 듯.
으름나무 덩굴입니다.
덩굴이랑 돌담이 정말 잘 어울리죠.
올 가을걷이 때는 으름이 익을런지 모르겠네요. 가을에 우리 다혜랑 세범이게 잘 익은 녀석들로 골라 맛을 좀 보여줘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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